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광기의 유괴범을 없애자
도처에서 귀여운 어린 목숨을 노리는 광기가 신들린 춤을 추고 있는 것일까. 마치 「묵시록」에 나오는 『죽음의 기병』을 방불케 하는 마수가 사랑하는 우리 아들딸들의 목을 계속 조르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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보충수업 시비
공납금 인상과 관련하여 중·고교에서 실시하는 보충수업 문제가 새삼 세인의 구설에 오르고 있다. 교사들에 대한 처우개선비 염출책에 고민하던 문교부가 그 교육책으로 이른바 보충수업비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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학교 육성 회비
어린 시절에 경험한 심리적·정신적 충격이 성장후의 인격 형성에 심각한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은 모든 심리학자들의 공통적 지적이다. 「프로이드」는 물론 「장·피아제」 같은 아동 심리학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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(12)일엽편주 함께 탄 우리…대결 보다 대화를|오천석
달력을 보니 3월도 거의 다 가고 4월이 문턱에 다가오고 있다. 무던히도 기다리던 봄이 오고 있음이 틀림없다. 겨우내 닫혔던 창문을 여니 봄기운이 왈칵 달려든다. 얼었던 대기가 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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총장해임, 최선책 아니다"
연야 대 이천환 재단이사장은 24일『문교 당국과 대학은 면학 분위기의 조성에 최대한의 노력을 기울여야 하는 것이 공동목표이므로 반드시 총장 해임만이 최선의 방법이라고는 생각지 않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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(9)-도의교육은 어려서부터 긴 안목으로
요즘 우리나라 신문과 「라디오」에는 강력범의 보도가 나날이 늘어가고 있다. 그 수법에 있어서 흉악 상의 정도가 점점 심해가고 있기도 하려니와 그 연령에 있어서 10대 소년이 대부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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석방 학생들의 복교문제
유 문교는 24일『민청학련에 관련되어 구속되었다가 석방된 학생들에 대해서는 그 면학자세를 일선대학에서 개별적으로 문교부에 보고해 오면 공부하겠다는 태도가 확실한 학생들만 골라 개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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대입 예비고사와 본시험
75학년도 대학입학예비고사가 내일(13일) 실시된다. 이번 예비고사는 시·도별 복수지원제로 제도가 개혁된 이후 두 번째 실시되는 예시인데 올해의 지원경향을 보면 응시자수의 일반적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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「교육개혁의 방향」|교육학회서 이규환 박사 발표
『교육개혁의 방향』을 주제로 한 한국교육학회의 학술발표회(25, 26일 단대서 개최)에서 이대 이규환 박사는 각급 학교 입학제도에 있어 선발시험제를 비판, 특히 그 선택상 기회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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「인구교육」과 「삶의 질」
대부분의 후진국에 있어서 경제성장을 앞지르는 인구의 급증은 인류의 미래에 대한 가장 큰 위협이 되고 있다. 우리들의 어린이들의 세대가 생존하게 될 21세기의 삶의 질은 20세기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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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강행"·"폐지" 엇갈린「고입학군제」|지상공청회로 타진해 본 각계의 의견
새 고교입시제도 확대실시 보류조치는 각계에 큰 파문을 던지고 있다. 졸속한 문교행정을 비판, 새 제도자체를 전면 폐지해야 한다는 주장과 기왕에 시행은 학교평준화가 사실상 불가능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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(5)사회·교육적인 처방
재수생은 해마다 2만여 명씩 늘어나고 있으나 합격률은 오히려 떨어지고 있다. 또 학부모와 학생자신의 능력한계를 벗어난「진학에의 집념」은 재수라는 가시밭 길로 줄달음치게 하고 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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민족사관에 맞추는 국사
74학년도 새 학기부터 쓰여질 초·중·고교(인문계)의 국정 국사교과서가 지난 23일 발간, 첫선을 보였다. 각급 학교의 교육과정개편에 따라 새로 펴낸 이 국사교과서는 담겨진 내용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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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국교육학회 교육행정연구회 연구밭표
6·3·3·4제를 기간으로 하는 현행 학제는 미국과 영국의 학교제도를 이식하여 49년 교육법으로 명문화한 뒤 23년간 그대로 시좽해오고 있다. 이 학제는 윈래 한국에서 발생하여 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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중·고교 평준화의 당면 과제|고대 교육대학원 「심포지엄」
중등학교의 입시제도가 추첨에 의한 배정 방식으로 바뀐 뒤 모든 학교가 다같이 학생들의 잠재능력 계발을 극대화하고 탁월성의 달성을 보장할 수 있느냐는 교육계가 당면한 최대의 과제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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학원사태의 정상화
여야협상의 타결에 따라 정상화된 국회에서는 21일 우선 문공위원회가 최근의 학원사태에 대하여 주목할 만한 정책질의를 전개했다. 답변에 나선 민 문교는 그 동안 간헐적인 보도로 여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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학원사태를 추궁(문공위)
국회문공위는 21일 민현진 문교장관을 상대로 최근의 학원사태를 따졌다. 인정주(무)·최성구 의원(신민) 등은 대학생들의 「데모」 및 동맹휴학사태 등이 지방에까지 번져 대부분의 대학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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교육의 기회 균등-한국 교육련 창립 20주 기념 김영식 박사 주제 발표에서
한국 교육학회는 창립 20주년을 맞아 1일∼3일 전북대에서 학술연구 발표 대회를 갖고 「교육의 기회 균등」을 주제로 다루었다. 교육의 기회 균등은 헌법(27조1항)이나 교육법(81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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세계의 성인교육 그 현황과 개혁방안|서울YWCA주최 국제「세미나」에서
『어떻게 하면 배워야할 모든 사람에게 한정된 자원과 경비를 가지고 질이 좋은 교육을 균등하게 베풀 수 있을까.』 이것은 모든 나라들이 당면하고있는 가장 큰 문제이다. 그것은 사람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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시급한 교육학의 정립|성옥연
제6차 국제 교육학회가 지난 9월3일∼9일 「파리」의 「도핀」대학에서 열렸다. 세계56개국에서 온 7백 여명의 회원과 함께 필자도 「교육학에 있어서 기초과학의 기여」라는 주제에 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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교육을 바로 알자|21회 교육 주간 맞아 대한교련 「심포지엄」
제21회 교육 주간을 맞아 「교육을 바로 알자」는 「캠페인」을 벌이고 있는 대한교련 (회장 박동묘)은 10일 하오 2시 교육 회관에서 각계 인사를 초청, 「심포지엄」을 가졌다. 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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모국의 문화와 역사 생활에 직결을|오기형 교수가 말하는 재미교포의 자녀교육
재미교포의 수가 급격히 늘어가고 있다. 68년까지 미국시민 6천명에 1명 정도였던 것이 72년에는 1천5백대 1이 됐고 앞으로 80년에는 5백대1이 되리라는 전망이다. 그러면서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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「국정 국사교과서」가 던진 파문-학계의 반응과 「검인정」교과서의 현황
74년부터 중·고등학교의 「국사」교과서를 현재의 검인정으로부터 국정으로 바꾸기로 했다는 문교부의 발표는 국사학계에 심각한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. 문교부는 23일의 발표에서 「국사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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단군 조선의 제 문제
한국신문협회 주관 한국사 연구위원회의 제5회 한국고대사 토론회가 13일 하오 2시 서울신문사 회의실에서 열렸다. 「단군 조선의 제 문제」를 주제로 한 이날 토론에는 발표자 이기백